5월의 인사동 문화의 거리는 화랑과 화방, 전통 찻집 등 화려한 볼거리도 많고 형형색색의 젊은이들과 여유를 즐기는 중, 장년들로 가득했다.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맑은 그림이 완성 된다는 최영숙 작가는 처음에는 꽃 그림을 많이 그렸지만 (꽃꽂이 강사이기도 하다) 지금은 여행 중에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서 화풍에 담는 풍경화를 많이 그리게 된다고 한다. “강렬한 색상의 그림은 처음에는 눈에 확 들어오지만 쉽게 싫증이 나죠. 그렇지만 잘 그린 그림은 편안하게 오랫동안 여운이 남아 있는 것이죠”라고 말하는 최 작가에게 “어떤 사람들이 그림에 입문하면 좋을까요?” 라고 물어보았다.
“그림은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누구든지 필요하죠. 왜냐하면 인물화이든지 풍경화이든지 본인이 좋아하는 색깔로 칠하다보면 행복해지고, 행복해지면 자연스럽게 내면의 치료도 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내가 그린 그림을 집에 걸어놓고 감상을 하면 행복이 배가 될 수 있죠“라고 말한다.
작품을 팔아서 선한 일에 쓸 수 있으니 더욱 값지고 멋진 일이라는 최작가는 예전과 달리 요즈음은 문화 센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1년 정도 꾸준히 그리면 만족할만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한다.
신은 인간에게 한 가지 이상의 재능을 주었다고 한다.
나에게 있는 재능을 발견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의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봄바람에 날리는 라일락 꽃 향기를 맡으며 최영숙 작가의 용감한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최영숙 작가 약력 및 문의처
개인전 2회/2018 부르나이아트페스타 (엠파이어호텔그랜드반퀘스트홀)
2017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미협이사장상,
2017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대회장상, 인사동사람들전,
2018 브루나이 풍광전, 16회 미의식표상전(화가들의이야기),
2016 한.몽골 국제아트페어, 제6회, 제7회 그림시루전, 송파문화원, 회원전,
2011 지구촌회원전, 한.중.일 교류전, 수미회전 외 다수.
25~27 한국여성공모전 장려상 및 입선 다수.
현) 현대여성미술협회(본부)운영위원, 수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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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010-7127-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