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치앙마이에 1년 365일 24시간 영업하는 커피숍 중에 유독 젊은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커피숍이 있다. 바로 'CAMP' 커피숍이다.
먼저 커피숍의 대형 문부터 눈길을 끈다. 그리고 커피숍 유리에 세계적인 화가 빈세트 반 고흐의 “나는 그리는 것을 꿈꾼다 그런 후 나는 나의 꿈을 그린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시원스러운 창문 너머에 많은 사람들이 독서하는 모습을 보면서 라이브러리 커피숍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다양한 형태의 책상들과 의자들이 배치되어있고 커피숍 안에 계단에서도 사람들이 삼삼오오 앉아 커피를 즐기는 모습이 정겹다.
기자는 태국 치앙마이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란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간단한 식사도 주문할 수 있다. 이곳은 날씨가 무척 더운데 전기세가 비싼 탓에 서민들이 집에서 에어컨을 튼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백화점이나 큰 쇼핑몰로 모인다.
중간고사,기말고사등 시험 때가 되면 학생들은 커피숍으로 모여 4~5명이 시원한 커피 2잔 정도로 사이좋게 공유하면서 함께 공부하는 모습은 이곳 치앙마이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기자도 'CAMP'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셔보니 나이가 20대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태국의 젊은이들 틈에 기자는 낯선 이방인으로 커피를 한잔을 마시며 한권의 책을 읽는 태국문화에 심취해 본다.
영업 : 1년 365일 24시간
위치 : Rin Kham Intersection | 5th Floor, Maya Shopping Centre, Chiang Mai, Thailand
문의 : +66 52 081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