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커피의 고향 케냐 화가 -조셉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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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고향 케냐 화가 -조셉카툰-

기사입력 2017.04.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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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카툰은 케냐의 많은 아티스트들의 본거지인 은게차라는 마을에서 1976년에 태어났다.

카툰이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을 때 그의 부모는 키암부라는 마을로 이사를 했고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다. 카툰은 미술과 만들기 그리고 역사와 농업과목을 특히 좋아했는데 그림도 그때부터 그리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6년 동안 그는 계속 미술과 만들기 공부에 집중했다. 그런데 중,고등학교를 진학을 하니 학교과정에 미술과목이 없어 학교에서는 미술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그렇게 어린 시절을 보낸 카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고등학교를 마칠쯤 이었는데 카툰은 동네 친구의 삼촌인 샤인타니라는 화가를 만나게 된다. 샤인타니는 카툰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그림 선생이 되기를 자처하여 그때부터 카툰의 재능이 다시 살아나게 된다. 카툰이 18세 되던 1994년에 샤인타니는 조셉 카툰을 나이로비에 위치한 아프리카의 가장 유명 화랑인 와타투 갤러리에 소개하고 당시 갤러리의 오너였던 루스 쉐프너는 카툰의 그림 3점을 구입한다.

2001년에는 와타투 갤러리의 추천으로 영국에서 주최하는 유명 미술 공모전에 응모한다. 아프리카의 젊은 화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에서 카툰은 당당히 1등을 차지하며 이 대회의 부상으로 영국 전시투어 갖게된다. (행사 주최측의 경비로 1달 동안 영국 스코틀랜에 머물고 3주간은 런던과 에딘버그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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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들을 지내며 카툰은 재능있는 작가로 성장하여 지금에 이르게 된다. 지금까지 카툰은 80회를 넘는 그룹전과 45회의 개인전을 케냐 국내와 해외에서 가졌다. 그와 동시에 많은 예술잡지와 예술서적에 그의 작품세계가 소개되었다. 카툰이 작가생활을 하는 15여년 동안 그의 작품 200여점 이상이 개인과 회사에 팔려 나갔다.

그리고 그는 1996년부터 매년 자신의 작품으로 자선경매와 전시를 북아일랜드에서 가지는데 이 전시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의 40%는 나이로비 슬럼가의 학교와 500여명의 어린이를 돕는 프로젝트에 사용되고 있다.

카툰은 많은 케냐와 아프리카의 화가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자신의 작품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보는 것이 자신의 비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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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카툰의 그림은

ㅇ 마음의 고향

카툰의 그림 속에는 주로 아낙네, 아이, 약초상, 술 빚는 여인, 항아리, 움막집, 나뭇가지, 버섯, 물고기, 카멜레온 등이 등장한다. 모두가 카툰이 어릴 적 성장기에 마을(은게차)에서 봤던 추억의 잔상들이다. 고향의 향수를 시각화하는 것이 작업의 주된 모티브이다.

ㅇ 무공해 원색의 향연

같은 색도 때와 장소에 따라 모두 다르게 보이듯 아프리카에서의 색 역시 다르다. 아프리카의 맑은 태양아래에 빛나는 색, 아름답게 빛나는 자연의 색,.이러한 태고의 빛이 투영된 그의 그림은 그림을 보는 우리를 색의 근원으로 유혹한다.

ㅇ 아프리카의 삶을 알고 싶다면 카툰의 그림을 보라~!

아프리카도 많이 변했다. 현대화, 도시화로 편리함은 더했지만 더 삭막하고 척박해 지고 있다. 고단한 아프리카에서의 삶에서 작가는 자연을 통해 얻었던 평안함과 치유를 회상한다. 카툰에게는 이러한 변화의 과정 속에 잊혀지는 소중한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의 그림을 통해 자신과 관람객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ㅇ 대립과 공존과 화합

그의 화면 안에는 무수한 대립들이 얽혀 있다. 원색의 강렬함과 포근함, 차가운 색과 뜨거운 색, 복잡함과 통일감, 고단함과 아늑함, 다양함과 단순함, 추억과 희망, 과거와 현재...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우리는 그의 그림 속에서 안정감과 따뜻함을 느낀다.

카툰은 이러한 대립과 갈등의 세상을 "상생의 관계"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있는 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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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카툰의 커피한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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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조셉카툰의 그림을 한국에 소개하는 '케냐 아우라공방' 권연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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