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식물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 _ 카페도밍고
즐겁고 기쁜날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은 꽃다발을 사게 되고
그 꽃다발을 받는 주인공은 세상을 다 갖은 듯 함박 웃음을 짓게 된다. 이렇듯 꽃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기쁨의
표현인 것은 두 말 할 나위가 없다.
테라스의 크고 작은 빨간색의 포인세티아,율마 화분과 말린 꽃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카페도밍고는 통유리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감각적이고 안정감 있는 인테리어가 환하고 밝은 조명과 잘
어우러져 편안한 마음이 들게한다.
권순향대표(여 54세)는 24세때 우연한 기회에 꽃꽂이를
배우게 되었고, 결혼 후에도 플로리스트로 지역 주민들에게 꽃꽂이 교실을 운영하며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틈틈히 인테리어 책을 보면서 감각을 익힌
권대표는 대학원과 독일 유학을 통해 디자인 및 인테리어공부를 한 후 꽃으로 웨딩 장식을 하며 공간 인테리어도 하는 사업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카페 테라스에서 직원들과 종종 회의를 했던 권대표는 본격적으로 꽃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도밍고를 지난 9월에 오픈하였다. 1층은 일반카페로 운영을 하고 꽃길을 따라 내려가는 지하는 40평 규모의 단체 및 소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과 50평 규모의 사무실과 꽃꽂이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권대표는 일 주일에 두 번씩 꽃이 시들기 전에 다시 꽃을 꽂고 화분을 장식하는 등 힘든 노동이지만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통해 힐링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불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카페도밍고의 domingo는 스페인어로 일요일, 안식처라는 뜻으로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네이밍하였다고 하는데, 곳곳에 푸르른 식물이 지나가는 손님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특히 연인들이 오거나 생일이나 축하모임에도 권대표는 미리 준비한 작은 꽃다발을 선물하여 손님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고
한다.
오래된 동네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꽃과 식물 및 전문 인테리어의
감각으로 꾸며진 이곳은 다양한 커피류와 허브티, 쥬스류 외에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온 젊은 쉐프의 모짜렐라 파니니 메뉴는 이 곳을 찾는 분들의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게 하고 있다. 이러한 매력을 지닌 휴식처로 알려지면서 오전에는 등교를 시킨 주부들의 모임장소로, 저녁에는 직장인, 연인등등 다양한 고객층이 찾는다고 한다.
권대표는 서울 및 교외의 풍경 좋은 곳에서나 누릴 수 있는 여유로움을 부평
청천동의 카페도밍고에서 즐길 수 있듯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쉼을 줄 수 있는 카페를 계속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위치 :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236번지
문의 : 032) 281-8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