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는 항구다!
그래서 목포시 핫플레이스인 평화광장에 '5번 부두' 카페가 있는걸까? 이 카페는 2016년 6월 16일 베이커리,로스팅,커피,아카데미 그리고 문화가 있는 복합공간 카페로 새롭게 오픈을 했다.
1층 유리창으로 보여지는 대형 로스팅기계와 베이커리 코너는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끄는데 충분했고,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분주히 움직이는 직원들의 움직임에 눈과 코와 귀가 바쁘게 스케치를 하게끔 하고 있었다.
1층은 커피공장의 느낌이 그리고 2층은 도심 한복판의 번화가에 있는 느낌이 드는 카페의 정취였다. 이 카페는 18년 동안 개인병원을 운영하시는 최운창(51)원장의 아이디어로 오픈했다고 한다.
항상 오후 5시까지는 병원진료를 마치고 퇴근 후엔 카페에 나와서 바리스타로서 직원 11명과 함께 카페 운영을 하고 있었다. 최원장이 이태리 여행 중 맛본 원달러 커피맛에 반한 커피사랑은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고, 시애틀 여행 중 영감을 얻은 'Pier-5'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2년여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소통의 공간
'Pier-5 카페'는 영리목적으로 운영되어지는 카페가 아니라 커피를 좋아하는 열정있는 젊은이들에게 배움과 실습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지역 작가들에게는 전시와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 주며 지역주민들에게는 좋은 원두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맛을 알리고 싶은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좀 더 나아가서는 생두 수입과 함께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는 펙토리형 카페를 만들고 싶은 계획도 있다고 한다.
항상 커피연구를 노력한 끝에 니트로 커피 시스템을 도입해 목포에서는 최초로 판매하면서 젊은층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16년 말까지는 콜드브루잉 커피에 대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클린시스템을 도입해서 실험중인 논문을 완성해 콜드부루잉 커피가 영세 카페업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메뉴로 만들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답답한 병원 생활의 탈출구로 찾았던 커피가 인연이 되어 지금은 또 다른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는 최원장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한가득이다. 케냐 피베리를 좋아하는 최원장의 커피사랑과 직원들의 열정이 만들어 나갈 'Pier-5 카페'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위 치 : 전남 목포시 평화로 61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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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61-287-0019
영업시간 : 오픈 10시 마감 24시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