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강릉단오제가 열리는 칠사당 바로 옆
해마다 음력 4월 5일이면 강릉 칠사당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지 벌써 10년이 넘은 강릉단오제의 관노가면극과 단오굿, 농악공연 등 각종 행사와 전시체험전등이 열리고 있다. 바로 그 칠사당 옆에 김대현사장내외가 운영하는 'caffe' 남문동'이 있다.
이 카페는 문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꽃과 화분이 반겨주고 있고, 내부에는 갤러리를 옮겨 놓은 듯한 문화공간으로 소품들 하나 하나가 정성과 세심함으로 가득차 있어 마치 박물관 보는 듯 한 느낌을 전해준다.
주 메뉴는 아라비카종 원두의 핸드드립 커피와 다양한 싸이드 메뉴들이 있고, 여름에는 망고 대패빙수가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를 테이블 간격을 넓혀 대화가 편안하게 하였고 영화감상까지 가능하도록 좌석을 배치하였다. 그런 이유로 미술전, 사진전, 시낭송, 피아노연주가 가능한 문화카페가 된 듯 싶다.
신학을 전공한 김대현사장과 25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한 배우자의 지적이고 풍부한 미적 감각이 더욱 빠져들게 하고 있고 또한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어서 지역 숨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주고 판매가 가능한 매장역할까지 연계해 주고 있다.
정기 시낭송회 진행
1달에 한번 카페 한쪽에 피아노와 마이크 앰프시설이 된 곳에서 30~40명의 회원들이 모여 "시낭송"을 열고 있고 많은 매니아로 부터 호응이 좋다고 전한다.
강릉 남문동이 향후 서울의 인사동처럼 문화의거리로 만들어진다는 계획도 있다고 하니 지역의 명소로서 많은 사람들의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옆에 옛날 사또(부사)가 업무를 살폈다는 칠사당 그리고 임영관 삼문(객사문)등이 있는 'caffe' 남문동'. 고풍스러움과 멋스럽고 운치있는 커피여행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듯 싶다.
위치 : 강릉시 명주동 41-1 (구시청 옆)
문의 : 070-8253-0052